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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안개 속의 풍경", 아름다운 풍경 속 돌아보는 가족의 의미

by 에프앤스토리 2024. 3. 11.

"안개 속의 풍경"는 그리스 감독인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작품으로 두 남매가 아버지를 찾아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아버지에 대한 그들의 그리움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오늘은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영화 안개 속의 풍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안개속의풍경 포스터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은 누구?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은 1935년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태어나 철학을 전공하고 그리스와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의 성장배경은 그의 작품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1970년대에 감독으로 데뷔하여 그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인 "범죄의 재구성"과 "1936년의 나날", "유량극단"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그의 명성을 쌓아갔습니다.

 

앙겔로풀로스의 작품은 대부분의 그리스 사회와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는데, 그의 영화들은 그리스의 정치적인 변화, 사회적인 문제, 역사적인 사건 등을 다루며, 이를 통해 그리스의 정체성과 존재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또한, 그의 영화들은 보통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다루는데, 특히 그의 특유한 촬영 기법과 느린 템포는 관객들에게 몽환적이고 진지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안개 속의 풍경"인데, 이 영화는 두 남매가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리며 그들의 여정은 심오한 사고와 감정의 충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화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촬영되었으며, 이는 앙겔로풀로스의 시각적 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또한 영화는 가족, 아버지의 부재, 사랑, 그리고 자아를 찾는 여정과 같은 주제들을 탐구합니다. 이 감독의 영화적 스타일과 철학적 사고를 완벽하게 결합시킨 것으로 평가되며, 그의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의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유는 그의 철학적이고 감성적인 시각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의 영화를 통해 인간의 본질, 사회의 문제, 역사의 교훈 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며, 이는 그의 작품이 단순한 영화 경험이 넘어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안개 속의 풍경의 줄거리

 

볼라와 알렉산더는 그리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자신들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릴 적에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소문을 듣고 아버지를 찾으러 떠나게 됩니다. 어린 두 남매는 아버지가 동네를 떠난 피터슨이라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찾게 되지만 아버지가 어디 있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볼라와 알렉산더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아직 어린 두 남매는 어려 어려움에 맞닥드리게 되는데요. 그들은 자신들의 여행을 계획하고 집을 떠나고, 기차와 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향하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습니다. 두 남매의 여행은 그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자아를 찾기 위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행하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의 삶과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안젤라는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하는 열망이 더욱 강하며, 그녀의 감정적인 내면과 성장 과정을 감정적으로 보여줍니다.

 

어려운 여행을 지나면서 결국 그들이 아버지를 찾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그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높아지게 되었고 자신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아버지를 찾아 다니던 그 여행의 과정은 그들의 성장과 변화를 나타내며, 그들이 자신들의 아버지의 부재와 그에 대한 갈망을 극복하기 위해 내면에서 힘을 얻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안개 속의 풍경의 명장면

 

영화의 시작에서 볼라와 알렉산더는 자신들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기차역에서의 작별 장면은 그들이 처음으로 여정에 나서는 순간을 담고 있는데요. 이 장면은 두 남매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함께 그들의 의지와 용기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볼라와 알렉산더는 여행 중에 자신들의 아버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특히 비오는 도로 위에서의 대화 장면은 그들의 감정적인 내면을 드러내며, 아버지에 대한 그들의 그리움과 삶의 불확실성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감정적으로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끝에서 볼라와 알렉산더는 결국 아버지를 찾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는데, 마지막 장면은 그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여행은 끝났지만 그들이 얻은 값진 경험과 삶에 대한 깊은 생각들은 그들을 한단계 더 성장하게 반드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이 장면은 그들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감동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안개속의 풍경 한장면

 

 

영화 "안개 속의 풍경"을 보고

 

이 영화의 주요 감상 포인트 중 하나는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시각적인 아름다움입니다. 그의 영화에서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황홀한 장면들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그의 촬영 기법들은 여행하는 두 남매의 여행을 환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여러 장면에서 보여지는 넓은 풍경과 흐르는 강, 비오는 거리 등은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두 남매의 여행은 그들의 아버지를 찾는 과정을 그리면서 그들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삶에 대한 희망을 영화 전반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두 남매는 여행을 통해 자신들의 삶과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여러가지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두 남매간에 우애와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과정 역시 이 영화가 주는 감동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앙겔로풀로스 감독 특유의 느린 템포와 멜랑콜리한 분위기로 전개하면서 관객들에게 여유롭고 깊은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그의 촬영 기술과 연출은 영화를 단순한 이야기보다는 한편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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