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절멸의 천사", 인간 본성의 저속한 욕망에 대한 신랄한 비판

"절멸의 천사"는 스페인 감독인 루이스 부뉴엘의 초현실적이면서도 인간의 탐욕과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판하는 영화입니다. 화려함과 향락의 사교 파티에서 화려한 사교 파티의 모습과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인간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영화 절멸의 천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루이스 부뉴엘 감독은 누구인가

 

1900년에 스페인 칼란다에서 태어난 루이스 부뉴엘은 영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의 빛나는 경력은 수십 년에 걸쳐 그의 탁월한 창의성과 선구적인 천재성으로 영화 제작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는데요. 부뉴엘의 영화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작되었고, 그곳에서 1920년대 아방가르드 운동에 몰입하게 됩니다. 살바도르 달리,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와 같은 동료 예술인들과 합께 독특한 초현실주의 스타일을 개발하였습니다.

 

그의 감독 데뷔작으로 1929년 개봉한 "안달루시아의 개"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는데요. 초현실주의의 출현을 예고한 이 영화는 몽환적인 이미지를 특징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감독의 독특한 접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감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부뉴엘의 작품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에 걸쳐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는데, 그의 히트작 "부르주아지의 은밀한 매력"에서의 도발적인 풍자부터 "세브린느"의 실존주의에 이르기까지 각 영화에는 부뉴엘의 독특한 개성이 담겨 있습니다.

 

부뉴엘의 영화는 예술적 무결성을 추구하고 사회를 실날하게 비판하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부뉴엘이 걸어온 길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영화 예술인들은 물론 현대의 관객들에게도 많은 고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절멸의 천사"의 줄거리

 

이 영화는 멕시코 시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부유한 귀족인 에드문도 노빌과 아내 루시아는 자신의 저택에 상류층 손님들을 초대해 우아하고 호화로운 파티를 열게 됩니다. 화려한 저택과 고급스러운 음식과 우아한 옷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극상류층의 사교 모임임을 알 수 있는데요. 그러나 저녁이 되면서 이런 화려하고 고습스러운 파티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 생기면서 불안한 분위기가 만들어 집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손님들이 저택을 떠나려고 시도하지만, 불가사의하게도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러운 장면드이 연출됩니다. 정문, 창문 등 다양한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려고 애쓰지만, 탈출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혼란과 불신은 그들이 저택의 경계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와 절망으로 바뀌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처음에는 자신들의 곤경을 믿을 수 없었던 손님들은 곧 집단적 히스테리와 편집증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며칠이 지나게 되자 저택은 마치 무정부상태가 된 것처럼 손님들은 야만적인 상태로 변하고, 사회 규칙과 관습에서 벗어나 쾌락과 방탕 행위에 탐닉하며 억제를 버리고 가장 원초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영화가 클라이막스에 도달하면서 손님들의 광기가 극에 달하고 폭력과 파괴의 열광적이고 혼란스러운 난교로 정점에 이르게 되는데요. 이 영화는 갑작스러운 형태로 변하게 되는데, 그동안 막혔던 탈출에 대한 장애물들이 갑자기 풀리자 그들은 흔들리고 방향을 잃은 채 저택을 빠져 나오지만 변한 것은 없는 상태가 됩니다.

 

 

영화 "절멸의 천사"의 명장면

 

영화는 부유한 에드문도 노빌과 아내 루시아가 주최하는 호화로운 만찬 파티의 장면으로 시작되는데요. 호화로운 주변 환경과 사치스러운 부의 과시가 펼쳐지는 드라마의 무대가 펼쳐지는데, 저녁이 진행됨에 따라 표면 아래에서 긴장이 끓어오르며 다가올 혼란을 예고하는 장면들이 인상깊습니다.

 

저녁 파티가 끝난 후 손님들은 설명할 수 없이 저택의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탈출하려는 시도는 보이지 않는 장벽에 부딪혀 호화로운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요. 탈출이 불가능하다는 깨달음이 시작되면서 패닉이 이어지고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불안이 극에 달하면서 영화는 급격하게 변화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끼리의 예의나 배려는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하고 원초적 본능과 욕망이 살아나게 됩니다. 손님들은 편집증, 망상, 히스테리에 빠지면서 사회 계층이 해체되고, 이 장면들에서 당시 사회의 부르주아 안일함과 도덕적 타락을 통렬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화 "절멸의 천사"를 보고

 

영화 "절멸의 천사"는 사회적 규범과 부르주아의 위선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부뉴엘 감독은 초현실주의의 프리즘을 통해 인류 문명의 취약성을 폭로하고, 예의바른 사회의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원초적 본능을 신날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각 배우가 각자의 캐릭터를 섬세하고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상류층의 도도한 오만함부터 갇힌 손님들의 처절한 히스테리까지, 모든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관객들을 점점 더 이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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