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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뜨거운 것이 좋아",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

by 에프앤스토리 2024. 3. 29.

"뜨거운 것이 좋아"는 빌리 와일더 감독이 1959년에 발표한 미국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마릴린 먼로가 주연을 맡아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오늘은 빌리 와일더 감독의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포스터

 

 

빌리 와일더 감독은 누구?

 

빌리 와일더는 1906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고, 193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오면서 감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와일더는 평생 50년이 넘게 코미디 영화부터 드라마, 느와르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작하였습니다. 그는 관객들로부터 지루하지 않게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작품들을 많이 제작했는데, 그 이면에 많은 의미를 간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1959년에 개봉된 "뜨거운 것이 좋아"는 와일더 감독의 가장 유명한 영화로 꼽는데요. 이 영화는 역대 미국 영화계에서도 유명한 영화로 남아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와일더는 코미디 장르의 능숙함을 보여주며 현재까지도 그의 영화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즐거움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영화는 갱랜드 학살을 목격하고 폭도들을 피하기 위해 여성으로 변장하는 두 음악가 죠와 제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들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밴드에 합류하면서 생기는 해프닝과 각종 사건 사고를 재치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가 성공하는데는 아무래도 배우들의 역할이 컸는데요. 토니 커티스, 잭 레몬의 역할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마릴린 먼로의 역할이 컸습니다. 와일더는 영화의 음란한 유머와 성적인 풍자로 검열의 경계를 넓힌 것으로 유명한데요. 등장인물들은 독특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감한 연기로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줄거리

 

금주법이 시행되는 시절에 한 술집의 여자 악단에 속한 죠와 제리는 사실 남자들입니다. 빚에 쪼들리고 직장을 잃은 두사람은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다 우연히 갱단의 총싸움에 휘말려 도망다니게 되는데, 두사람은 여자로 변장을 해 여성 악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여성들과 함께 공연과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술독에 빠져 살고 있는 아름다운 슈가를 만나게 됩니다. 죠는 슈가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슈가는 그가 남자인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의 주변에서 지내게 됩니다.

 

슈가가 연습 중에 몸에 숨겨두었던 술병을 떨어뜨려 곤경에 처하자 제리가 도와 무사히 위리를 넘기게 해주면서 두 사람은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슈가는 예전에도 사랑에 빠졌다가 여러번 상처를 입은 탓에 여성 악단에 들어온 것인데, 악단에 들어온 다른 이유는 플로리다에서 백만장자를 만날 기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악단은 플로리다에 도착하자, 백만장자 필딩을 만나게 되는데, 필딩은 슈가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제리에게 푹 빠지게 됩니다.

 

죠는 슈가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요트에서 파티를 벌이기로 하는데, 제리가 필딩과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필딩의 배를 빌려 파티를 연 것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그들이 묵고 있는 호텔에서 예전에 그들을 쫒던 갱단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쫒기게 됩니다. 호텔에서 쫒기던 죠는 슈가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죠는 그녀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다가가 키스를 하면서 그가 남자임을 알게 됩니다. 죠와 제리가 요트를 타고 떠나려고 할 때 슈가도 그들을 따라 요트에 오르게 됩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명장면

 

이 영화는 죠와 제리가 주류 밀매점에서 음악가로 일하던 중 우연히 갱단들의 살인 장면을 목격하면서 사건이 시작되는데요. 이런 잔인하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은 이후 영화의 분위기를 암시하고,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듭니다.이들이 갱단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 여성으로 변장하고 여성 악단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는 관객들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긴장됨녀서도 흥미로운 장면은 기차에서 죠와 제리가 슈가를 만나는데, 두사람은 변장이 들킬 위험에 처하면서도 서로 슈가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위해 어필하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즐거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주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마릴린 먼로의 빛나는 존재감과 매력이 더해져 영화의 정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절정은 플로리다의 호화로운 해변 호텔에서 발생하는데, 그곳에서 죠와 제리의 그동안의 치밀했던 변장을 알리면서 남자로서의 죠의 진정한 모습을 슈가에게 보여주게 되는데, 슈가는 충격과 함께 그동안의 오해와 자신의 심경에 대해 돌아보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마지막에는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과 우정을 재확인하면서 마무리되는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미소짓게 합니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한장면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보고

 

이 영화는 어찌보면 너무 무모하다시피한 줄거리를 코믹한 장면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잇습니다. 빌리 와일더 감독은 빠른 속도와 슬랩스틱 익살을 전문적으로 다루면서도 영화 전반에 놀라운 감동과 감정을 다루고 있는데요. 영화 시작부터 혼돈과 혼란의 장면들이 영화가 끝날때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놓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성공에는 아무래도 배우들의 강한 캐릭터가 큰 역할을 했는데요. 특히 토니 커티스, 잭 레몬의 여성으로 변장한 모습은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마릴린 먼로의 섹시하면서도 순박한 모습은 영화 속 가수인 슈가의 연기를 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이들이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소화해 냄으로써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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