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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쇼생크 탈출", 억울하게 누명쓴 주인공의 처절한 탈출과 복수

by 에프앤스토리 2024. 4. 8.

영화 “쇼생크 탈출”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1994년 개봉한 영화로,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이 출연해 누명을 쓰고 20년동안 감옥에서 지내다가 극적을 탈출하는 내용을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게 다룬 작품입니다. 오늘은 영화 “쇼생크 탈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 포스터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은 누구인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은 헝가리계 미국인으로 1959년 프랑스에 위치한 헝가리 난민 수용소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와 LA에 정착해 영화 관련 학교에 진학하는 등 어려서부터 영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화계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영화 제작하는 현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조수로 시작해 이후 점점 영화 감독일을 배우게 됩니다. 1981년에는 “헬 나이트”라는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해 당시 감독이었던 척 러셀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본격적인 감독으로 발을 들이게 되는 과정입니다.

 

그는 이후 “나이트메어3: 꿈의 전사”, “우주생명체 블롭”, “플라이2” 등에서 각본을 맡았고, 이후 “쇼생크 탈출”의 각본과 감독을 맡아 개봉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그는 이후 여러편의 영화를 제작하면서 대중들로 하여금 인지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줄거리

 

은행에서 잘나가던 앤디는 아내와 아내의 불륜상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받아 쇼생크 교도소에 투옥됩니다. 교도소에서는 소장과 간수들이 비인간적인 대우를 하고 수감자들 사이에서도 폭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함든 수감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감자 중 레드를 만나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앤디는 우연히 소장이 가족의 죽음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장을 찾아가 자신이 은행원 출신이라며 세금을 감면받게 도와주겠다고 해, 앤디는 도서관에서 관리담당으로 일하면서 소장의 회계업무를 돕게 됩니다. 그러던 중 가석방이 예정된 친구인 브룩스가 다시 사회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다가 자살하게 되면서, 앤디와 레드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쇼생크 교도소에 토미라는 절도범이 수감되면서 앤디와 친해지는데, 토미는 앤디의 아내와 불륜남을 살해한 진범을 이전에 있던 교도소에서 만났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에 앤디는 소장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자신의 불법 회계장부를 관리하던 앤디를 보내기 싫어 독방에 가두고 토미를 죽여버립니다. 독방에서 풀려난 앤디는 조용히 지내다가 어느날 아침점호에 나오지 않게 되는데, 소장이 그의 방을 뒤져보니 여배우 포스터 뒤 벽에 구멍을 뚤어 탈출한 것을 알게 됩니다. 수년간 조그만 망치로 조금씩 벽을 뚫었고, 바지주머니에 구멍을 내 흙을 조금씩 운동장에 뿌리면서 통로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탈출한 앤디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해 소장의 비자금을 모두 인출해 잠적하고 맙니다. 그러면서 불법 회계장부와 교도소에서의 일들을 모두 언론에 뿌리게 되고, 결국 소장은 자살하고 맙니다. 레드는 40년 형기를 마치고 사회에 나와 적응하지 못하지만, 교도소에서 앤디가 알려준대로 찾아가 앤디를 만나게 됩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한장면

 

 

영화 “쇼생크 탈출”의 명장면

 

영화 "쇼생크 탈출"의 대표적인 장면은 앤디가 쇼생크 교도소를 탈출하는 장면입니다. 수년동안 치밀한 계획 속에 조그만 망치로 벽을 조금씩 긁어내고 거기서 나온 흙을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가 구멍을 내 운동시간에 운동장에 조금씩 버려 눈치채지 못하게 했는데요. 이런 치밀한 계획은 탈출 당일에도 잘 나타납니다. 드디어 탈출을 결심한 앤디는 비가 오고 천둥이 치는 날을 잡아 탈출을 감행하는데, 큰 돌맹이로 하수구를 두드려 구멍을 내야 하지만 소리가 크게 날 수밖에 없는데, 천둥소리에 맞춰 하수구를 두드려 구멍을 내는 기발한 생각을 해내고 결국 하수구를 통해 기어서 탈출에 성공하고 두손을 들고 환호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대표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중요한 장면은 앤디의 친구이자 교도소 도서관에서 오래 일했던 브룩스가 가석방 결정을 앞두고 고민하고, 사고를 쳐서라도 바깥 세상으로 나가기 두려워하는 일련의 모습들을 담은 장면들입니다. 결국 브룩스는 수십년간 자신의 모든 세상이었던 쇼생크 교도소를 떠나지 못하고 자살을 하게 되는데요. 사회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오래된 수감자들의 심리를 잘 알 수 있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을 보고

 

이 영화는 살인의 누명을 쓰고 투옥된 앤디가 감옥안에서 소장과 간수, 수감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자신의 재치과 치밀한 계획, 친구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하고,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앤디는 힘겨운 수감생활을 하다 소장의 불법 회계장부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감옥생활을 편해졌지만, 절도범인 토미가 앤디의 살해누명을 벗겨줄 정보를 얻고 소장에게 도움을 구하게 되는데요. 소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앤디의 요청을 무시하고, 토미를 살해하기까지 하는 등 잔인함을 보여줍니다. 이에 앤디는 탈출을 결심하고 탈출 후에 소장의 불법과 살해 내용을 알려 결국 소장이 자살하도록 만들어 복수하게 되면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은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의 명연기로도 유명한데요. 두 배우의 케미와 대사 한마디, 표정 하나에서 이영화 속의 절망과 희망, 분노와 복수의 과정에 관객들은 몰입하게 됩니다. 또한, 40년 만기출소한 레드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데 많은 설명이나 대사가 없이도 모건 프리먼의 표정과 몇가지 장면으로 관객들이 그의 심경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와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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